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의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의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헝가리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틀간의 현지 일정을 마치고 1일(현지시간)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공식 일정은 없지만 출국에 앞서 피해 가족들과 생존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허베이아니'호 사고 피해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을 방문해 가족들과 비공개로 만난다.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생존자 1명도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태호 외교2차관은 오전 강 장관을 대리해 주재한 중앙재난대책본부 희의에서 "강 장관이 현지에서 생존자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며 "장관의 지시에 따라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면담 이후 이날 오후 2시40분(한국시간 오후 9시40분)에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11시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대본부장을 맡은 강경화 장관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31일 부다페스트에 도착 직후 사고 현장을 찾아 헝가리 외교장관, 내무장관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색 상황을 지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