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왼쪽)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만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및 사고조사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사진=뉴스1, 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왼쪽)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만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및 사고조사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사진=뉴스1, 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 수색을 지원한 비세그라드그룹(V4) 국가(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에 고마움을 표했다.
7일(현지시간) 강 장관은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V4에 사의와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비세그라드그룹 의장국인 라이첵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은 “선박 사고로 인한 한국인의 희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강 장관은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도 만나 수색과 사고조사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슬로바키아의 협조를 얻어 다뉴브강 상류댐 수위를 수 분간 조절해 선체 인양을 위한 대형 기중기가 인양 가능한 지점까지 이동했다”며 “수색 범위 확대를 위한 하류국가들과의 공조도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한국인 가족들에 대한 영사 지원을 위해 헝가리 외교부 영사국 직원들이 휴일 없이 24시간 대기 체제를 유지하는 중”이라며 “신속한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오는 9일쯤 크레인이 도착하는 대로 사고 선박 인양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