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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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가 강화되면서 후분양제를 검토하는 재건축단지가 늘고 있다.
대부분의 재건축단지는 일반분양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마련하고 2~3년 후 준공 및 입주하는 선분양제 시스템이다. 선분양제는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정부도 축소하겠다는 상황이지만 분양자 입장에서 중도금을 2~3년 동안 나눠 낼 수 있고 시세가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낮은 분양가로 분양받는 것이 가능하다.

HUG는 지난 6일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변경, 앞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시세 대비 최대 10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한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변동률이 하락할 경우 100% 내에서 심사토록 했다.


선분양 시 HUG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하는 조합과 건설사들은 후분양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와 HUG가 제시하는 분양가의 차이가 너무 커 후분양의 수익성이 더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분양제는 자금조달이 어렵고 준공 이후 부동산시장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울 인기지역이나 대형 건설사가 아니면 선택이 쉽지 않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를 직접 마련하거나 은행에서 대출받아야 하는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만 선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