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쳐, 조선!
./사진=외쳐, 조선!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인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비밀시조단 골빈당이 만들어진다. 골빈당은 이 축제를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한편 왕의 비선실세이자 시조대판서인 홍국은 자신에 대한 악덕한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골빈당을 잡으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는 객석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어느새 관객과 배우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된다. 랩의 라임 못지 않는 언어유희, 정형 시구에 입혀진 힙합스타일의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일시 8월25일까지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본 기사는 <머니S> 제598호(2019년 6월25일~7월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