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재개발 아파트 현장/사진=머니S DB.
광주 동구 재개발 아파트 현장/사진=머니S DB.
올 하반기에도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전세가격은 '약세 또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규제 지역 풍선 효과와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26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아파트 시장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5월31일 집계 기준)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36% 하락하며 2012년 하반기 이후 7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로 지방의 하락폭이 컸다. 

경남이 0.93%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충북(-0.73%) ▲경북(-0.70%) ▲울산(-0.68%) ▲강원(-0.65%) ▼부산(-0.6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이른바 '대대광'으로 불리는 ▲대전(1.20%) ▲대구(0.28%) ▲광주(0.37%)는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와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또 신규 아파트 분양가 크게 오르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에도 상승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 광양과 여수 등 전세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0.15% 상승했다. 하지만 전세가격은 입주 물량 증가로 광주는 0.03%,전남은 0.06%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물량이 크게 늘어난 1만여 가구가 입주하며 가격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반기 아파트 매매시장은 광주,대전,대구 등을 제외한 지방은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광주·전남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해 약세 또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