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가운데 단독주택과 빌라 등은 가격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빌라 등은 시공품질이 떨어지고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시세가 빠르게 오르지 않지만 반대로 부동산시장이 하락할 때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5일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단독주택가격은 올 초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달 기준 1.91% 올랐다. 지난해에는 6.22%가 올랐다.


연립주택은 올해 0.46% 오르고 2014년 8월 보합을 기록한 후 올 2월(-0.05%)과 3월(-0.01%)을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세다. 반면 아파트값은 올 들어 연속 하락, 6개월 동안 0.55% 내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높은 아파트값을 부담하기 힘든 실수요자뿐 아니라 주택 임대사업을 위한 용도로도 빌라 등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서울 용산 주택가. /사진=뉴스1
서울 용산 주택가.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