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가 오는 11일 100일을 맞는다. 지난달 9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5G가 올해 가입자 300만명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G 가입자 증가속도는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빠른 속도다. LTE는 상용화 81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5G는 이보다 12일 빠른 69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시장선점을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무제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과 최대 70만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이 제공된 결과다.

시장 초기 KT가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앞세우며 치고 나가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비슷한 내용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경쟁구도가 구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5G 가입자 비율은 SK텔레콤이 39.3%, KT가 33.7%, LG유플러스가 27% 순으로 경쟁 중이다.


상반기 출시된 5G 단말기는 2종에 그쳤다. 하지만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들인 것을 두고 업계는 하반기에 더 많은 가입자가 5G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5G 단말기가 더 많이 출시되고 커버리지 구축도 진행되면 가입자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한국시간 8일) 갤럭시노트10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 5G 전용으로만 출시되며 일반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플러스)로 구분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4월26일 미국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던 갤럭시 폴드도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는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상반기 V50으로 오랜만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LG전자는 아직 별다른 신제품 출시 소식이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LG전자가 하반기 새로운 5G 단말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새로운 단말기가 시장에 등장하고 5G 콘텐츠도 서서히 등장하면서 5G 가입자 상승폭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꾸준한 5G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통신망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내 5G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