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기신도시에서 일자리 자족용지가 차지하는 면적이 3%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3기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2기신도시의 쇠퇴가 우려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2기신도시 9개의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비율은 전체 택지면적의 2.9%에 불과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사진=머니투데이
파주 운정신도시. /사진=머니투데이

일자리 자족용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화성동탄1로 9.7%에 달했다. 3기신도시로 개발 예정인 고양창릉과 가까운 파주운정은 0.9%에 불과했다. 인천검단과 위례, 고덕국제화 등은 일자리 자족용지가 아예 없었다.
홍 의원은 “정부가 신도시의 교통인프라뿐 아니라 자족기능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신도시 개발 시 자족용지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