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강원래.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김송 강원래.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강원래·김송 부부가 구준엽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가수 강원래와 아내 김송이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지난 2000년 11월 강원래가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사고 이전 강원래는 가수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김송은 "병원 생활할 때 중환자실에 있는데 구준엽이 저한테 편지를 보냈다"며 "태어나서 두 번째로 쓰는 편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준엽이 저에게 '너무 고마운데 부탁이 있다. (강원래 옆에서) 지금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조금 있으면 어차피 떠날 텐데 강원래한테 더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김송은 "그 편지를 받고 감동받았다"며 "의리 하면 구준엽 오빠"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에서는 구준엽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구준엽은 강원래에게 "사고 이후에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고 힘든 역경 이겨내 줘서 고맙다"며 "특히 송이가 항상 원래 옆에 있어 줘서 고맙고, 아마도 강원래가 역경을 이겨나가는데 한 95%는 송이의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