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머니S |
금융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 준비상황 점검 간담회'를 열고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내년까지 총 7000억원을 공급해 약 900억원의 금리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햇살론17은 6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이다. 햇살론17은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대부업보다 낮은 17%대 금리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졌다. 국민행복기금 100% 보증으로 은행이 모든 대출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자들이 이용 가능하다. 비교적 신용등급이 우량한 6등급보다는 7~10등급의 저신용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직업에 관계없이 소득만 있다면 저신용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금융위는 과도한 대출발생을 막기 위해 제2금융권 DSR관리기준 등을 바탕으로 DSR을 설정해 심사할 예정이다.
객관적인 서류로 소득을 증빙하기 어렵거나 병원비 등으로 기본한도(7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때는 심층대면상담을 통해 심사·한도 특례를 부여한다. 금리는 기본 상품과 동일하고, 한도는 최대 1400만원까지 확대 적용한다.
햇살론17은 내년까지 시범운영 기간에 국민행복기금 여유재원 3500억원으로 100% 보증(올해 2000억원, 2020년 5000억원)된다. 그 후에는 전체 금융권의 상시출연 제도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연간 1조원 규모의 햇살론17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명순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시범운영기간에 투입하는 국민행복기금(3500억원)의 경우 대위변제율 30% 정도를 유지한다면 시범운영 이후 2023년까지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업 이용자들의 부실률 정도를 고려해 대위변제율 30%를 목표관리비율로 설정하면 합리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