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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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순익으로 9971억원을 달성하며 반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4327억원에 비해 30.4% 증가한 56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97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2%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 규모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사상 최대다. 이자이익 등이 늘어난 상황에서 대손충당금이 크게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948억원으로 전년의 3조8385억원에 비해 4.0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5669억원으로 전년대비 448억원 줄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상반기 186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1.8%(523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상반기 1.82%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수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97%와 0.47%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무수익여신비율은 각각 0.84%와 0.77%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7%포인트 개선됐다.

농협금융의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은 437조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4.8% 늘었다. 농협금융 대출채권은 254조원, 예수금은 248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이 상반기 84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4794억원이다. 농협은행 영업이익은 이자와 비이자이익 신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641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15%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34% 증가한 2168억원이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농협생명 121억원 ▲농협손해보험 59억원 ▲농협캐피탈 277억원 ▲농협저축은행 8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올 하반기에 자산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둔화 등 경기하방 우려가 큰 만큼 내실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