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구조물이 붕괴된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내부. /사진=뉴시스 변재훈 기자
복층 구조물이 붕괴된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내부. /사진=뉴시스 변재훈 기자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의 복층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클럽 관계자 등 3명이 입건됐다.
28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해 클럽 관계자, 광주 서구 공무원 등 1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 클럽 인허가와 증개축 과정에서 위법 사항, 인명피해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클럽 관계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관할 서구청은 전날 사고가 발생한 클럽에서 불법 증축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무너진 부분은 허가 내용과 다르고 준공 당시였던 2003년 도면과도 다르다”며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증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같은 불법 증축이 언제 이뤄졌는지 등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입건한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2시39분쯤 클럽 내 복층 구조물 23~26㎡(7~8평) 정도가 붕괴되면서 A씨(38) 등 2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에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 8명도 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