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에 대해 언급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에 대해 언급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잠시 몸을 담았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폴 포그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당시 ‘드림 클럽’ 발언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포그바는 시즌 종료 후 아시아 개인 투어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절한 시기”라는 말을 남기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역시 공개적으로 포그바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그바의 이적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포그바를 당장 팔 생각이 없는 맨유는 그의 이적료로 최소 1억5000만파운드(약 2190억원)를 책정했다. 이미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을 영입하면서 거액을 지출한 레알은 포그바의 몸값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맨유와 프리시즌 일정을 치르고 있는 포그바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포그바를 향해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가 잔류하도록 계속해서 설득하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약 2시즌 동안 맨유에 몸을 담았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포그바에 대해 언급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스포츠’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포그바에 대해 “선수가 팀을 떠나려고 한다면 그를 막아서는 안 된다. 구단 역시 클럽에 100% 녹아들면서 마음을 갖는 선수를 원한다. 그게 톱 레벨의 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포그바의 마음 상태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그저 프랑스 대표팀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포그바에 그런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그는 맨유에서 행복해 할 것이다”며 맨유가 포그바를 잔류시키길 원한다면 그에게 맞는 조건들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슈바인슈타이거는 전 소속팀 맨유에 대해 “맨유가 그들의 방식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거대 구단인 맨유는 놀라운 팬들을 지녔으며 정말로 위협적인 선수들을 보유했기에 관건은 시간이다. 솔샤르 감독은 잘해내고 있다. 그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