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9·13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등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모두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유사한 0.10%를 기록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절적인 비수기에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7월29일 기준)은 -0.01%로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대전(0.05%), 대구(0.01%)가 상승한 반면, 광주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부산(-0.13%)과 울산(-0.03%)은 하락을 보였으며 기타 지방(-0.10%)은 전주 대비 하락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이 확대되진 않고 있다. 또 서초구(0.25%), 마포구0.19%), 강남구(0.17%), 송파구(0.16%), 동대문구(0.12%)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재건축 예정 단지 및 입주 5년 이하 신규 단지들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대로 거래 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한 매매가 상승 움직임이 재건축을 제외한 단지들로 확산되는 분위기였지만 급격히 오른 매수세 추격을 멈추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자금이 강남권에 쏠리고 있고 강북권 자사고 폐지 등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매가 상승세가 계속됐다.

동대문구는 연 초보다 매수 문의가 증가했고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들이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매매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격 매수세는 아직 없는 상황.

노원구는 대우건설에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경제성 확보, 현대산업개발이 추진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조감도 국제현상공모작 확정 등의 개발호재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매 가격이 소폭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0.01%)은 전주대비 상승한 반면 5개 광역시(-0.01%)와 기타 지방(-0.03%)은 하락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0.05%)는 상승했고 대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반면 울산(-0.07%), 부산(-0.02%), 광주(-0.01%)는 하락했다.

서울(0.02%) 전세는 지난주(0.04%)에 이어 최근 4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성북구(0.17%), 동대문구(0.16%), 양천구(0.06%), 광진구(0.05%) 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1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