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 신진도항을 나서 항로를 서울마리나로 바꾼 썬씨커. /사진=박정웅 기자 |
2일 오전 전북 부안의 격포마리나를 출발한 썬씨커는 이날 낮 12시40분께 기항 예정지인 경기 화성의 전곡마리나에서 서울 여의도의 서울마리나로 항로를 변경했다.
같은 시간 썬씨커는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에서 서울마리나 크루징에 필요한 연료를 채웠다.
썬씨커는 최종 목적지인 서울마리나에 오는 4일 도착할 계획이었다가 서해와 한강 수위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 출발지인 격포마리나에서 도착지인 서울마리나까지 이날 크루징 거리는 약 170마일(약 273㎞)이다.
구길용 한산마리나리조트 회장의 썬씨커 크루징은 지난달 30일 경남 고성의 메리모나크를 출발했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의 이순신마리나를 거쳐 지난 1일 전북 부안의 격포마리나에 기항하면서 2일 크루징 나흘째를 이어가고 있다.
| 연료를 채우기 위해 신진도항으로 입항하는 썬씨커. /사진=박정웅 기자 |
썬씨커는 에이스요트가 오는 29일 개최하는 제4회 CEO아카데미의 커리큘럼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썬씨커는 길이 22.26미터, 너비 5.40미터, 무게 33톤, 드레프트 1.65미터, 탱크용량 3900리터, 청수용량 720리터 규모의 프리미엄 요트다. 엔진은 만(MAN)의 1550HP(마력) 2대를 탑재했다. ‘요트계의 페라리’로 불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슈퍼요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