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이만한 날도 없다. 추석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웃음꽃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낸다. 꽉찬 보름달처럼 우리네 마음도 풍성함으로 가득 채우는 시기다. <머니S>는 보다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엔돌핀 지수를 최대로 올려줄 추석맞이 영화와 유익한 공연을 소개하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책도 추천한다. 차량 이용이 잦은 연휴를 맞아 자동차 관리법을 제안하며 여행을 위한 정보도 담았다. <편집자주>

도심에서 즐기는 '호캉스'


호텔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가 여행문화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주로 여름 휴가철에 집중된 호캉스의 인기는 가을에도 이어진다. 가을의 초입, 특히 추석 연휴가 낀 9월에도 호캉스는 ‘추(秋)캉스’로 ‘핫’할 전망이다. 일례로 한 호텔의 조사결과 9월 추캉스는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9월 추캉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할인율 적용 등 혜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에 챙겨볼 만한 추캉스를 모아봤다.

제주신라호텔의 패밀리풀.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의 패밀리풀.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 아이도 부모도 ‘해피’
제주신라호텔은 추석을 맞아 ‘추캉스’를 떠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텀 아이러브’(Autumn I Love)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어른 고객들의 휴식과 자녀들의 ‘에듀캉스’(에듀케이션+바캉스)를 위한 것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주목할 만하다.


패키지에 ‘G.A.O. 키즈 캠프’가 기본(1회)으로 포함돼 있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란 제주신라호텔이 자체 운영하는 레저 전문가서비스로 천혜의 자연 제주를 직접 체험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키즈캠프 대상은 4~13세 어린이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시간대별로 3시간씩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짐보리 캠프, 키즈 캠프, 주니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신체활동과 탐구활동이 가능하다. 레저 전문 직원의 안전관리하에 운영되기 때문에 부모들은 마음 놓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키즈 캠프가 열리는 동안 가족 고객은 패밀리 풀에서 편하고 신나는 휴가를, 커플 고객은 어덜트 풀에서 프라이빗하고 낭만적인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온수풀을 갖춰 밤에도 따뜻한 문라이트 스위밍이 가능하다. 제주의 달빛과 이국적인 야자수 아래서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은 매일 밤 자정까지 운영된다.

엄마들이 환호하는 어텀 아이러브 패키지의 혜택은 바로 수영복 무료 세탁서비스다. 아이들과의 물놀이 후 물기를 잔뜩 머금은 가족의 수영복도 엄마들에게는 과중한 숙제이기 때문. 1박당 최대 10장까지 수영복 세탁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엄마의 부담을 덜어준다.

온가족이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어텀 아이러브 패키지는 테라스 룸, 조식(성인 2인·소인 1인), G.A.O. 키즈 캠프, 수영복 무료 세탁서비스(박당 최대 10장), 신라베어 1개(투숙중 1회) 제공 등으로 이뤄졌다. 연박 시 별도의 추가혜택이 있다.

롯데호텔월드 엘키즈존.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월드 엘키즈존.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스파·컬러링·키캉스 프로그램 다양
롯데호텔은 다양한 추석 호캉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스파, 컬러링으로 얻는 힐링, 아이와의 지루할 틈 없는 ‘키캉스’ 등 각 호텔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먼저 롯데호텔서울은 연휴에 쌓인 피로를 풀 ‘설화수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메인타워 7층의 설화수 스파의 케어를 앞세운 것으로 디럭스 룸, 설화수 스파의 케어(윤안 순환 또는 균형케어, 1인 60분), 레이트 체크아웃(객실 가능 시 오후 2시)으로 구성된다. 그랜드 디럭스 룸을 선택할 경우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르 살롱(2인), 설화수 스파 윤안 스페셜케어(2인, 70분) 또는 진설케어 (1인, 130분), 레이트 체크아웃(객실 가능 시 오후 2시), 와인과 과일 커티시(1회), 무료 발렛 서비스(1회)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 프로그램 중 윤안 스페셜 케어는 노폐물을 정화하고 얼굴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진설케어는 적송을 이용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케어다.

롯데호텔제주는 ‘가을, 쉼을 물들이다’ 프로모션을 펼친다. 제주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인 설찌(Seolzzi)의 가을 한정판 컬러링북을 앞세운 것. 명절 스트레스는 잠시 접어두고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담긴 컬러링북을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일 수 있다. 오롯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가든 룸, 조식(2인), 풍차라운지 이용(2인), 가을 한정판 컬러링북(1개), 독일 스테들러 루나 색연필세트(24색), 해온 스위밍 쿠션(1개) 제공이 기본 구성이다.

롯데호텔월드는 ‘키캉스’(키즈+바캉스)의 안성맞춤인 아이템을 선보인다. 호텔 2층에 개장한 330㎡ 규모의 L키즈존을 연계해 더욱 주목된다. L키즈존은 웅진씽크빅 유아동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잇댄 것으로 웅진북클럽의 연령별 인기 어린이 전집 및 단행본 등 600여권의 도서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갖췄다. L키즈존을 보다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L키즈 위드 웅진’(L-Kids With Woongjin)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조식(성인 1명·소인1명), 창의 아트 깨치기 수업 참가혜택을 포함한다.

L키즈존은 매일 오후 1~5시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된다. 3~10세 어린이를 동반한 롯데호텔월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패키지 고객을 위한 창의 아트 깨치기 수업은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데칼코마니, 콜라주 등의 미술 활동을 통해 표현력을 키우는 유아 도서 미술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매주 월·수·금요일 1회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10명(3~6세) 한정이다.

그랜드 캠핑.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캠핑.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자연과 하나되는 캠핑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온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석 호캉스를 보낼 ‘그랜드 캠핑 추석’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 캠핑(1시간) 혜택을 앞세운 패키지는 그랜드 객실,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페이셜 마스크팩·칫솔 치약 세트 제공으로 구성된다.

그랜드 캠핑이 이뤄지는 공간은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장이다. 드넓은 부지에서 샌드 플레이, 클라이밍, 스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자이언트 다트, 버블 아트, 어린이 스텝 등의 30분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그랜드 캠핑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이 중 1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추석합본호(제608호·60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