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로저스 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이 지난해 7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대북 경제협력 전망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세계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로저스 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이 지난해 7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대북 경제협력 전망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나노메딕스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영입해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노메딕스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로저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 그래핀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나노메딕스는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 외에도 그래핀 개발·제공업, 관련 제조·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 등을 의결한다.


로저스 회장이 국내 상장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앞서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사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로저스 회장은 아난티의 금강산 등 대북 관광사업에 대한 사업구조와 비전에 공감, 사외이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이사 후보로 같이 이름을 올린 이정훈 대표가 이끄는 스탠다드 그래핀은 그래핀 분야 전문업체다. 로저스 회장도 2017년 초 투자를 집행한 뒤 회사의 고문을 담당하고 있다. 나노메딕스도 올해 6월 스탠다드 그래핀에 전환사채(CB) 100억원을 투자했다. 전환사채는 주식 전환시 스탠다드 그래핀 지분 15~16%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