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최종훈 2차공판. /사진=머니s DB |
지난달 16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성관계 유무와 관련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정준영은 합의 하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입장이고,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불법촬영 관련 혐의는 인정한다. 또 피해자와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나 다른 피고인들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을 계획한 적 없고 의식불명 항거불능 상태 아니었다"며 합의 하 성관계임을 강조했다. 반면 최종훈 측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단독 범행 건의 경우,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사실은 있지만 강제적으로 껴안고 뽀뽀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동 범행 건에 대해서는 "사건 관련해 (피고인간) 공모관계가 없었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 아니었다"며 "피고인의 기억에 따르면 성관계 자체도 없었지만 일정 부분, 정준영의 진술과 다른 게 있기 때문에. (성관계가) 있었다 하더라고 항거불능 상태에 의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2차 공판에서는 피해자들과 피고인들의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고려해 피해자 5명, 피고인 5명 모두와 참고인 2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한편 최종훈과 권씨는 이번 공판에 앞서 직접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지난 16일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권씨는 지난 9일 반성문을 제출했다. 특히 권씨는 이날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8일과 7월 12일, 7월 24일, 7월 31일에도 반성문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