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에 의해 피해를 입은 바하마의 모습. /사진=로이터
허리케인 '도리안'에 의해 피해를 입은 바하마의 모습. /사진=로이터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CNN 등 외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까지 바하마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해 2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는 이번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두에린 샌즈 바하마 보건부장관은 "아바코 섬과 그랜드바하마 섬에서 벌어진 참사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20명이었지만, 침수 주택에 대한 수색 및 구조작업은 이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그랜드바하마 일대는 폭우로 일대가 물에 잠겨 사람들이 제트스키와 보트 등을 이용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미국 해안경비대 및 영국 해군 소속 헬기가 현지에서 환자이송 및 구호활동을 지원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하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리안은 지난 1일 최고등급인 5등급의 위력을 지닌 채 바하마에 상륙, 이틀 간 최대 760㎜의 폭우와 강풍을 퍼붓고 지나갔다.

도리안은 현재 2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돼 미 동부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