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지난 7월 방송 예고편.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고유정 사건 지난 7월 방송 예고편.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 피해자 전남편 강모씨(36)의 휴대폰에서 유심칩이 고의적으로 제거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고유정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유가족들은 경찰로부터 돌려받은 피해자의 휴대폰에 유심칩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경찰이 발견했을 때부터) 유심칩이 없었다”며 “위치파악이 될까봐 버렸다는 고유정이 진술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또 “유심칩까지 버린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계획살인이라는 증거”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언론에 이야기를 하면 가해자 측에서 반박할 수 있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아울러 강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스크린 캡처 사진도 발견됐다.

유가족은 “형이 이런 사진을 찍은 것은 (고유정의 범행을) 사전에 의심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문가 또한 “실수일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어떠한 의미를 가진 ‘의도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