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클 콘서트.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 캡처 |
그룹 핑클의 21주년 기념 콘서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최근 JTBC '캠핑클럽'을 통해 콘서트를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주일 간의 캠핑에서 돌아온 멤버들은 며칠 뒤 서울에 모여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공연에 대해서 각자 생각해 본 게 있나. 나는 하면 한다. 나는 급한 면이 있었는데 너네들 보니까 급하게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성유리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안 한지 너무 오래 됐다. 안무 10여곡을 외워야 하니까 두 달은 더 걸릴 것 같다"고 했고, 이진도 "하려면 완벽하게 보여줘야 하니까. 두달 더 걸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핑클 멤버들은 공연이 아닌 다른 방식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작은 공원에서 두세 곡 정도라도 해볼지 의논했고 우선 안무 연습부터 하기로 했다.
며칠 뒤 네 사람은 새로운 MR 녹음을 위해 모였다. 첫 타자로 나선 이진은 옥주현의 날카로운 리드 하에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녹음을 마무리했다. 걱정하던 성유리도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이효리는 녹음실에 들어가 자신의 파트를 불렀으나 음을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옥주현이 자신의 파트를 먼저 녹음했다. 이효리는 자신감 잃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다시 녹음에 성공했다.
이후 핑클은 JTBC 사옥에 모여 팬들에게 받은 사연을 골라 이벤트 당첨자에게 전화를 했다.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전화한 뒤 직접 당첨 소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핑클의 콘서트 일정이나 형식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을 통해 신청자를 받았고 이중 일부를 추첨해 콘서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핑클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에 핑클 팬들은 자기소개, 핑클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와 이유, 핑클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은 이유, 핑클과의 인연, 핑클을 만나 하고 싶은 것 등을 적어 사진을 첨부해 신청을 했다. 그 결과 16일 동안 약 1만 건의 신청 사연이 도착해 제작진과 핑클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