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제원(오른쪽).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제원(오른쪽).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재원이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재원의 과거 이야기가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재원은 "아버지께서 증권회사를 운영하시다가 법적 소송에 걸려 재판을 7년 넘게 하셨다"며 "(너무 힘들다보니) 어머니께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버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했다"고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돈이 가족의 행복을 이렇게까지 크게 좌지우지하는구나. 내가 꼭 잘 돼서 효도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최재원은 배우를 준비하던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순간은 탤런트 시험을 무려 12번 떨어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떨어지다가 또 시험이 있었는데, 수녀님이 '그날 붙었다'라고 확신하셨다"라며 "수녀님이 문 닫고 나가시면서 '됐다. 틀림없이 됐다. 단 눈에 총기가 없으니 총기를 길러라'라고 조언해주셨다. 이후 13번 만에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