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프리카 소외열대질환퇴치 프로그램에 600만달러 지원
유엔총회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고위급행사서 사업 동참 공식화


23일 저녁(현지시각) 제74차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엑세스하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고위급 행사’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좌측 네번째), 체크흐 우마르 세이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아프리카국 국장(좌측 세번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좌측 두번째), 투무시메 프로스퍼 WHO 아프리카지역본부 의료시스템강화 클러스터 국장(좌측 첫번째), 카르멘 빌라 머크사 이사(좌측 다섯번째), 켈리 살다나 미국국제개발처(USAID) 국장(좌측 여섯번째)이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소외열대질환퇴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조성된 사업비 총액 2900만달러가 표기된 모형수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23일 저녁(현지시각) 제74차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엑세스하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고위급 행사’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좌측 네번째), 체크흐 우마르 세이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아프리카국 국장(좌측 세번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좌측 두번째), 투무시메 프로스퍼 WHO 아프리카지역본부 의료시스템강화 클러스터 국장(좌측 첫번째), 카르멘 빌라 머크사 이사(좌측 다섯번째), 켈리 살다나 미국국제개발처(USAID) 국장(좌측 여섯번째)이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소외열대질환퇴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조성된 사업비 총액 2900만달러가 표기된 모형수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아프리카 소외열대질환 퇴치에 앞장선다. 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소외열대질환에는 림프사상충증, 토양매개성연충증, 회선사상충증, 주혈흡충증 등이 있다.
코이카는 23일 저녁(현지시간) 제74차 유엔총회 기간 중 개최된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을 위한 고위급 행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소외열대질환퇴치 프로그램'에 동참하겠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이카를 비롯해 영국 국제개발부(DFID), 미국 개발협력청(USAID), 스위스 개발협력처(SDC),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미국 머크사 등이 총 2900만달러(약 346억원)를 공동 투자해 추진된다. 코이카는 향후 3년 간 600만달러(약 71억여원) 규모로 사업에 동참한다.


코이카는 WHO와 협력해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남수단, 마다가스카르에서 주요 4대 소외열대질환의 통합적 관리와 의약품 공급망 강화, 유병률 감소 등을 지원한다. 또 개발도상국 소외지역의 보편적 의료보장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 아미라 엘 파딜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사회부 장관, 케냐‧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4개국 대통령,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필수적인 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며 “아픈 사람들이 높은 의료비용과 질 낮은 의료 서비스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정치적 지지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엔 고위급 회담에서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로서 ▲범정부적 리더십 ▲평등한 건강권 보장 ▲의료정보보호 및 의약품 규제 등 법적기반 강화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보건 재정 투자 확대 ▲파트너십 등이 논의됐다.

한편 코이카는 앞으로도 1차 의료 시스템 강화, 보건인력 역량 강화, 의료 서비스 개선, 저가 백신·치료제 공급 사업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의 건강권 보장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