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 /사진=로이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 /사진=로이터

한일 외교장관이 뉴욕에서 회동을 가진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은 26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만나 강제징용과 수출규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한일 외교장관간 회담은 지난 11일 일본 외교안보라인 교체 이후 처음으로,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아직 전화통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상견례 격인 이번 회담은 양국 수출당국간 협의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일 수출당국간 협의는 우리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성사됐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리 측에 한일군사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재고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 내에서는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 궤적을 일본 방위성이 두 차례 이상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소미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지난 25일 뉴욕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안보 분야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라며 "일방적으로 (종료 의사가) 통보돼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