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규모 6.5의 지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말루쿠제도의 암본 섬에 건물들이 무너져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26일(현지시간) 규모 6.5의 지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말루쿠제도의 암본 섬에 건물들이 무너져있다.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20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45분쯤 규모 6.5의 지진이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를 강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 규모를 6.8,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발표했다.


강진 이후 3.0 규모 이상 여진이 50여차례 발생했고, 오전 9시39분에는 암본섬에 더 가까운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매체는 강진 이후 겁에 질린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이들 대부분의 옷이 피로 얼룩져 있었다고 전했다.

아구스 위보우 국가재난방재청(BNPB)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진 사망자 수는 모두 20명이다"라며 "최소 100명이 부상을 입고 2000명 이상이 대피했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각판이 충돌하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해있어 지진이 잦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4년 수마트라 해안에서는 규모 9.1의 강진이 발생, 인도네시아에서만 17만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도 규모 7.5의 강진이 술라웨시섬 팔루를 강타해 43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