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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신 위원은 “그때는 선수 생활을 그만 둔 직후여서 선수들의 입장에서 얘기를 했었지만, 방송에 맞는 스킬은 부족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해설위원의 경험이 있고, 그동안 감독직까지 맡았었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부분에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설 복귀의 각오를 밝혔다. 신 위원은 19월5일 오후 4시 50분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의 경기로 이번 시즌 중계를 시작한다.
오랜만에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신 위원은 ‘새로운 차원의 접근’을 강조했다. 최근 KBL의 흥행이 주춤한 것을 두고 “콘텐츠가 워낙 많아졌다. NBA를 비롯해서 유럽, 남미 농구까지 찾아볼 수 있다”며 다양해진 볼거리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이어 “KBL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려면 선수들의 스타성과 좋은 플레이는 물론이고 방송이나 해설도 예전처럼 딱딱하게 전술만 강조하기보단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차원에서 다가가야 팬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 것 같다. 비판과 지적, 전문용어를 남발하기 보다는 어려운 단어도 풀어서 편안하고 즐겁게 들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승팀을 비롯한 올 시즌 판도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1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최하위 팀은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10개 구단 모두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상위권으로 예상되는 세 팀으로는 모비스와 전자랜드, SK를 선택했다. “모비스는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이고, 전자랜드도 괜찮다. 새 외국인 선수 워니가 들어온 SK도 특출한 기량을 뽐낼 것”이라고 설명한 신 위원은 “단, 조직력과 부상문제 등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우승팀이 어디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수들의 스타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던 신 위원은 기대하는 선수로 김선형을 꼽았다. “김선형 선수가 가장 스타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현재는 조금 아쉽다. 언론과 KBL, 구단이 힘을 합쳐 스타 플레이어를 키워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신기성 위원의 19-20 프로농구 중계는 5일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