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참패한 토트넘 홋스퍼. /사진=로이터 |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대패했다. 세르주 나브리에게만 네 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참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올림피아코스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이날도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3차전 상대는 같은날 올림피아코스에 3-1 완승을 거둔 츠르베나 즈베즈다이다.
한편, 참패와 더불어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자 토트넘 출신의 선수들도 한 목소리로 쓴소리를 냈다.
먼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키퍼 역할을 맡았던 폴 로빈슨은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에게 있어 당황스러운 밤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매우 큰 문제들을 가졌다. 분명이 무언가 문제가 있다. 선수들은 마치 불만이 있어 보였다”며 좋지 못한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 선수들은 두, 세 골차로 벌어지자 싸울 의지가 없었다. 경기장안에서 이끌어 줄 리더가 없으며 중심을 잡아 줄 선수도 없다. 정말로 걱정되는 모습이었다”며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모습도 지적했다.
약 세 시즌 동안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대런 벤트 역시 “나는 약간 충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아마 이번 시즌에는 많은 기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방에서 7골을 내주는 대패는 정말로 실망스럽다”며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벤트는 선수들의 정신력도 꼬집었다. 그는 “지난 네 시즌 동안 우리 모두 그들을 칭찬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여러 상황들을 잘 극복했다.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었으나 결국엔 결승까지 갔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과 같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전과 같은 굶주림과 활기가 없다. 무언가가 아주 잘못된 것 같다”며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