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 등이 서울 광화문교보빌딩 앞과 서울역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한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와 을지로, 남대문로, 종로, 자하문로, 효자로 등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역~서울시청~을지로1가~세종대로사거리~세종문화회관까지 3개 차선이 통제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광장~광화문교차로~자하문로~효자파출소까지 행진 방향 모든 차선이 막힌다.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교보빌딩~광화문교차로~효자로까지 2개 차선이 통제된다. 이 구간은 이날 집회와 행진 상황에 따라 오후 10시까지 통제될 수 있다.
집회와 별개로 개천절 기념 퍼레이드가 열리는 구간도 통제된다. 오전 10시~오후 12시 20분 광화문 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종로구 보신각까지다. 중구 무교로에선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려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와 자유한국당 등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집결하는 집회로 주최 측은 100만~150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연다. 이들은 종교계와 정당, 일반 시민 등 100만∼1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께 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께 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한 뒤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집회를 여는 단체들은 개별 집회가 끝나면 함께 모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집회를 연다. 한국당은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날씨와 상관없이 반드시 실시하겠다. 우비 등 개별 준비를 요망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규탄대회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규탄사, 영상상영 등으로 계획됐다.
이날은 유력 보수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출신의 이재오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의원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학생 집회도 열린다. 고려대·연세대·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꾸린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이날 오후 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연다. 그동안은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열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연합 형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