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이 완전히 지나간 4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18호 태풍 '미탁'이 완전히 지나간 4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지나간 가운데, 19호 태풍과 관련해서 아직 별다른 조짐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태풍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아시아 인근이나 북태평양에는 태풍의 씨앗과도 같은 열대저압부가 아직 관측되지 않았다.

태풍은 열대저기압이 초속 18m 이상의 풍속을 보일 때 이름과 지위를 갖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 언론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 '하기비스'는 당장 수일 내 발달할 가능성이 없다"라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태풍은 겨울까지 1년 사계절 내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겨울철로 갈수록 기압배치 탓에 태풍이 생성되더라도 우리나라로 향할 확률은 높지 않다.

한편 기상청은 '미탁' 등 가을 태풍이 이어진 데 대해 "북서 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태풍 발달에 좋은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열용량(OHC)이 많아 태풍이 힘을 키울 환경이 조성됐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모델 관측과 위성 영상 등을 통해 태풍 발생 가능성을 주도면밀하게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