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국회의원. /사진제공=송갑석 의원실
송갑석 국회의원. /사진제공=송갑석 의원실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 사업이 수도권에 편중된 반면 광주·전남 지역은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21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창업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지원사업 대부분은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고급기술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는 광주에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IPS의 총 45개의 운영사 중 75.6%에 달하는 34개사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4개, 충청권 6개, 영남권 4개가 위치한 반면 호남권에는 단 1개의 운영사뿐이었다.

TIPS는 창업팀을 선별해 민간투자와 정부R&D를 연계지원하고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산은 536억원에 달했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교육·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사업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41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3500억원이 투입됐지만 광주지역에는 전체 예산의 3.5%인 122억원만 투입됐다.


송 의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R&D 지원 등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창업지원마저 수도권으로 편중된다면 지역 균형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며 "창업인프라 조성이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균형적으로 분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