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에서 판매 중인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가 전 은행권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현재 필승코리아 펀드를 판매 중인 은행은 총 10곳이다. 같은 농협그룹인 NH농협은행을 필두로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KEB하나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빠르게 참여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부터 필승코리아 펀드 판매 제의를 받고 내부 검토 중이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공모펀드다.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한다. 투자대상 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되며 정부 추진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특히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사측에서도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원한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 8월 문 대통령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5000만원을 가입해 화제가 됐다. 필승코리아 펀드의 이날 오전 기준 수익률은 7.04%, 설정액은 926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초 설정액 500억원의 두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필승코리아 펀드의 수익률이 가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 연내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