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로윈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
할로윈데이는 고대 브리튼과 고대 켈트인으로부터 유래된 풍습이다. 켈트인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1일인데, 그들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이 가을 축제는 유령, 마녀, 도깨비, 검은 고양이, 요정 등 모든 종류의 귀신들과 함께 불길한 의미를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결혼·행운·건강·죽음에 관계되는 점을 치기에 가장 좋은 때인 것으로 생각됐다. 이는 할로윈이 악마의 도움을 간청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미국에 들어온 이주민들 중 특히 아일랜드인들이 세속적인 할로윈 풍습을 소개하여 19세기 후반에 그 인기가 높아져서 지금은 악의없는 장난이 행해지고 어린이들이 과자를 요구하는 축제일이 됐다..
주황색 호박 속을 파내고 불을 밝힌 이른바 '할로윈 호박'은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고도 불리는데 역사가 아주 오래되진 않았다. 고대 아일랜드에서는 호박이 아니라 순무 또는 감자나 비트의 속을 파낸 후 껍질 부위에 악마의 얼굴을 조각해 악령을 쫓아내는 용도로 썼다고 하는데 이때도 안에 촛불이나 석탄을 넣어 두어 서서히 타들어가게 해놓고 집 창가나 문 언저리에 두어 악령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용도로 썼다.
무서운 표정이 악령들은 쫓아내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혼은 반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18세기 신대륙에 도착해 순무나 감자, 비트 대신 호박이라는 구하기 쉽고 조각도 용이한 대체재를 발견하면서 '핼러윈=주황색 호박'이라는 등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