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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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위스키의 시대는 갔다. 이제 위스키를 예술로 즐기는 시대가 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를 앞세워 인터내셔널 위스키시장을 공략한다. 올 초 로컬브랜드 임페리얼의 판권을 매각한 데 따라 앞으로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미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글로벌 론칭된 ‘로얄살루트 21년 몰트’의 국내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로얄살루트가 처음 선보인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고급 스카치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21년 이상 숙성한 몰트 원액을 사용해 희소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마스터 블렌더와 세계적인 조향사의 협업으로 탄생한 깊고 파워풀한 시트러스 계열의 달콤함이 특징이다. 

예술적 패키지를 가미한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스카치 위스키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전망이다. 새롭게 탄생한 로얄살루트의 브랜드 콘셉트는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크리스트자나는 왕립 동물원인 로열 메나주리를 배경으로 풍요로움과 여유, 영국식 위트를 담아 로얄살루트를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켰다.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왼쪽)과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이사. /사진=페르노리카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왼쪽)과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이사. /사진=페르노리카

로얄살루트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브랜드 디자인을 바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로얄살루트 전체 포트폴리오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21년산 급의 인터내셔널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시장 성장세(8.2%)보다 1.2% 포인트 높은 수치다. 로얄살루트의 성장이 최고급 위스키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마케팅 이사는 “럭셔리 위스키시장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건 연산이다. 고연산 가격의 무연산 위스키가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연산을 명확히 한 점이 로얄살루트가 신뢰를 얻는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성을 입은 로얄살루트의 획기적인 변화는 기존 럭셔리 위스키 소비자와 몰트 위스키 애호가를 넘어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예술적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고급화와 예술화를 지속적으로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얄살루트는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몰트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크리스트자나와 함께 하는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위스키 소비자에게는 고급 위스키를 마시는 즐거움에서 현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아트 애호가에게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로 승화된 21년산 몰트 위스키를 경험하는 복합적인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갤러리 플래닛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