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2020시즌 자유계약선수(FA)를 대상으로 한 가상 드래프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11일 뉴시스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번 겨울 FA가 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체가 진행한 가상 드래프트 25인 중 5순위로 뽑혔다.

매체는 소속 기자인 윌 리치와 마이크 페트릴로가 1명씩 선수들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가상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5명과 구원투수 7명 등 12명 중 5순위로 지명됐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3번째였다.

류현진을 지명한 리치 기자는 "류현진은 확실히 부상에 대한 위험이 있고, 1년 넘게 밀어붙이기 힘들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하는) 드래프트는 1년만 생각한 것이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에도 2.5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에 펼쳐진 가상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는 각각 게릿 콜(페트릴로 기자)과 앤서니 랜돈(워싱턴 내셔널스, 리치 기자)이었다. 3, 4순위로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밀워키 브루어스)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