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가맥축제/사진=하이트진로
2019 전주가맥축제/사진=하이트진로
지난 3월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하이트진로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1.64억원으로 전년대비 6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80% 증가한 5290.70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73.74% 증가한 258.19억원을 기록했다.

테라 판매 상승과 함께 공장 가동률도 상승했다. 테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3분기 가동률은 각각 68.9%와 45.7%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테라는 일년 중 가장 큰 수확의 계절이자 맥주 성수기인 지난 7,8월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ℓ 기준) 이상 판매하며 누적 판매수 2억병을 돌파했다.

테라의 돌풍으로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 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졌다. 테라를 포함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중병(500㎖)의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했다.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제5회 전주가맥축제’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인 ‘EDC KOREA 2019’를 개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동안 소비자들이 청정라거-테라를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진로와의 시너지, 7월 중순 출시한 테라 생맥주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가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의 성공요인은 품질력과 차별화된 패키지에 있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며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