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의 한 재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청약 당첨 커트라인은 58.3점으로 전년보다 상승하며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아파트투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당첨 평균 가점은 52.1점으로 전년 52.7점보다 0.5점 낮아졌다.
지역별로 ▲대전(60.8점)이 가장 높았고 ▲광주(58.3점)▲세종(55.7점)▲전남(54.6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6점에비해 2.7점 상승했고,전남도 전년대비 1.3점 높아졌다.
광주에서는 지난 9월 분양한 염주더샵센트럴파크의 평균 가점은 65.2점(최저가점 56.0점·최고가점 79.0점)으로 전국 아파트 당첨자 평균 가점 높은 상위 15위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88.3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규제지역인 광주전남은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와 노후 아파트 거주자의 새 아파트 구입 욕구가 높은데다 외지 투자자까지 몰리면서 청약 가점을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 가격을 대비한 결과,광주 지역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는 9000만원 오르며 ▲서울(3억7480만원)▲대구(1억1811만원)▲대전(9504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재로 높게 거래됐다.
저금리 기조 속에 신규 분양을 받으면 말 그대로 '로또 분양'인 셈이 증명되면서 청약 시장도 뜨거워 진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역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빠지고, 타 지역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광주지역은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외지 투자자들에겐 큰 매력이 있는 지역이다"면서 "브랜드에 따라 청약 가점은 당분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