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가 이르면 다음주 차기 회장직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신한금융은 현직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두 달 전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 조용병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말이다. 인선 절차를 다소 빨리 시작하는 셈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지배구조·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회추위 일정 등을 논의한다. 현재 회추위원장은 이만우 사외이사다. 김화남, 박철, 변양호, 성재호,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사외이사는 회추위원이다.

신한금융은 상시 회장 후보군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의 최고경영자(CEO) 5명을 관리하고 있다. 만 70세를 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연임도 가능한 만큼 조용병 회장 역시 후보군에 들어간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예정보다 회추위 일정을 당긴 것도 조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는 배경 중 하나다. 앞서 한동우 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던 2013년에도 예년보다 한달 빨리 회추위를 가동했다.

조 회장 이외에 거론되는 후보군은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도다. 상시 후보군과 별도로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의 도전 여부도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