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라이더스/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매달 100만원 가까운 돈을 내면서 광고를 하는 ‘울트라콜 광고’, 이른바 깃발꽂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광고가 중복으로 보일수록 선택에 방해를 받고 결국 취향에 맞는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할 시회를 상실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울트라콜 광고는 배달의 민족의 월 정액광고 상품으로 여러 개를 구매하면 그 개수만큼 노출되는 방식이다. 울트라콜 광고는 지도상에 업주가 원하는 지점을 찍으면 반경 1.5km~3km에 있는 이용자에게 노출된다. 배달의 민족 업주는 울트라콜 광고를 늘려 나가는 것을 ‘깃발꽂기’라 부른다. 

해당 깃발꽂기가 과열 경쟁을 부르고 소비자에게 정보 신뢰성 하락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입장자료를 내고 “울트라콜을 구매하는 것은 업주의 선택”이라면서도 “일부 업소가 노출 기회를 많이 가져가면서 매출을 올리고 이 금액을 다시 광고비로 쓰면서 더 많은 노출 기회를 확보하는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런 경쟁은 이용자에게도 피해를 주고 배민 앱상에서 같은 업소가 중복으로 보일수록 선택을 방해받는다”며 “이는 배달의 민족의 정보 신뢰성 하락을 초래한다”고도 덧붙였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깃발꽂기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던 만큼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며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내는 업소가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선택 받는 업소가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가야 한다는 게 우아한형제들의 철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