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와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2명이다. 금융투자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받는다.
나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5년간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기획, 인사 등 업무 전반을 경험했다. 2012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1978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국장, 은행감독국 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스마트저축은행 대표와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KTB투자증권 감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추가 후보 없이 2파전으로 진행될 경우 정통 증권맨인 나 대표가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협회 출연금이 많아 의결권 비중이 높은 대형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다만 정 부회장도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 인맥이 두터운 장점이 있다.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의 제3후보도 이름이 거론된다. 전 전 사장은 제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재정경제부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IBK기업은행 출신이다.
후보가 정해지면 협회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