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6일 검찰개혁·공수처법 처리를 위한 2+2+2 여야 교섭단체 회동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의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날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39.0%, 한국당은 32.9%의 지지율을 기록해 각각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2.6%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6.5%), 바른미래당(4.7%), 우리공화당(1.8%), 민주평화당(1.6%) 등이 뒤를 이었다.
거대양당의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무당층을 비롯한 소수야당의 지지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민주당은 1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2주일 전의 39%선을 회복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50대, 4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충청권에선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 보수층과 진보층, 60대 이상, 40대, 30대, 충청, 부산·울산·경남, TK, 서울,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선 지지율이 올랐지만 20대에선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1.7%포인트,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3.2%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해 각각 65.8%, 66.4%를 기록했다.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60%대 중반에서 팽팽히 맞서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