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B조 예선 4차전 싱가포르전에서 승리한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 /사진=로이터
지난 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B조 예선 4차전 싱가포르전에서 승리한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 /사진=로이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꺾고 동남아시안게임(SEA) 준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베트남은 지난 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B조 예선 4차전 싱가포르와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꺾은 베트남은 4연승을 달리며 대회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득실차 +13)으로 조 단독 선두된 베트남의 다음 상대는 ‘숙적’ 태국이다.

베트남은 1959년 시작된 SEA게임 대회에서 60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1959년 월남(South Vietnam)이 금메달을 따냈으나, 베트남 통일 전 남쪽 대표 팀이 우승한 것이라 의미가 다르다.


전반 16분 싱가포르에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를 내준 베트남은 전반 22분 핵심공격수 꽝하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까지 맞이했다. 베트남은 전반 내내 싱가포르의 공세에 막히며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분위기를 바꿔가기 시작한 베트남은 후반 33분 코너킥 찬스를 놓쳤지만 이어진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하 득 찐이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이 경기의 결승골을 장식했다.

이후 리드를 지킨 베트남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