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사진=뉴스1
슬리피. /사진=뉴스1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계약 해지 등의 갈등을 빚고 있는 래퍼 슬리피 등 소속 아티스트가 사용한 숙소의 단전 단수 이슈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9일 TS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공문 및 관련 사실확인서를 공개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됐다는 내용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특히 '단전, 단수' 이슈로 시선을 모았던 슬리피가 살던 곳에 대해서도 "이 곳은 슬리피가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회사에 부탁해서 회사가 계약내용 외 보증금 및 월세를 지원했던 슬리피와 그의 가족 거주지였는데 이 곳에서는 단 한번도 단전이 됐거나 단수가 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 공문.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한국전력공사 공문.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는 이어 "하지만 슬리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특정 매체로 인해 그 보도를 보신 분들은 슬리피의 거짓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전화 한 통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확인절차 없이 보도를 하신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나눈 카카오톡 캡처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본에는 전기료, 수도료를 내지 못한 데 이어 월세가 밀려 집에서 쫓겨나게 된 슬리피의 상황이 담겼다.

또 오랜 기간 동안 소속사로부터계약금을 받지 못한 슬리피가 욕조 가득 물을 채운 사진과 함께 "엄마가 단수될까 봐 물 떠놓고 산다"며 TS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할부 계약금을 부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하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일단 당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