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청 전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수년 동안 청렴도 하위권에 머물던 전남도가 올해 2등급을 차지했다. /사진=머니S DB |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만년 하위권인 전남도가 2등급으로 간만에 활짝 웃었다.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다.
올해는 경기도·대전광역시·울산광역시·전라북도·충청남도·충청북도 등 7개 기관과 함께 2등급을 차지했다. 전남도의 경우 외부청렴도에서 2개 등급이 상승한 데다 정책고객평가에서 1개 등급이 올라 종합청렴도 상승을 견인했다.
| 광주시청 전경. 광주광역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에 머물렀다. /사진=머니S DB |
광주시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 전 분야에서 모두 하락했다.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4등급, 내부청렴도는 2등급 하락한 5등급, 정책고객 평가는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5등급은 광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2곳에 불과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각각 3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2등급 오른 3등급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등급이 오른 3등급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5등급으로 확인됐다. 정책고객 평가는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전남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으로 확인됐고 내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 오른 3등급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불공정과 특권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잘 헤아려 보다 체계적으로 '공정'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급 기관도 이번 결과로 나타난 국민과 조직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율적인 청렴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