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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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실손의료보험료가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손해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1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3%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해상(4.91%), DB손보(6.59%), 메리츠화재(1.65%), 한화손보(4.25%), 롯데손보(1.2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 및 보건복지부는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반사이익 추산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내년도 실손보험료 인상율에 '문재인 케어'로 인한 '실손보험 반사이익 효과'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와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나타난 실손보험금 지급 감소효과는 6.86%로 2018년 1차 반사이익 산출 이후 시행된 보장성 강화 항목만의 실손보험금 지급 감소효과는 0.6%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케어' 효과로 실손보험금 반사이익이 0.6%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결국 협의체는 지급 감소효과 수치가 워낙 미미해 당장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율에 '문재인 케어' 시행에 따른 효과를 반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좀더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면 그때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올 상반기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9.1%를 기록해 내년도 실손보험료의 두자릿수 인상률을 주장해왔다. 업계에서는 이 추세대로면 손해율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131.3%)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협의체 권고를 수용해오던 보험업계는 일단 자율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할 명분을 얻었지만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최종 협의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실손보험료 인상폭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