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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9.3%)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7.5%), 금속가공(-6.5%)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반도체는 30.9%가 증가했지만 자동차(-11.2%), 전자부품(-15.6%)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0.3%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0.7%)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3.0%), 금융·보험(2.1%)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0.9%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9%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71.8%로 나타났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6%), 화장품 등 비내구재(1.9%), 승용차 등 내구재(3.4%)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3.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2018년 11월 이래 12개월 연속 감소세였으나 지난달 보합세로 돌아선 뒤 이달 상승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0.3%) 투자는 감소했으나 항공기 등 운송장비(4.6%)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 및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23.6%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토목은 1.0% 증가했으나 건축 공사 실적이 -2.9% 줄어 도합 전월비 1.8% 감소세였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4.7% 감소했다.
앞으로의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흐름은 세달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11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외부에서도 내년 상반기나 1분기에 경기 상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