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전국 오피스텔시장이 양극화를 나타냈다.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축소됐지만 내림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2019년 9월9일 대비 12월9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6% 상승, 월세가격은 0.21% 하락했다.

전국 매매시장은 전분기대비 0.06% 하락(-0.25%→-0.06%)하며 하락폭이 축소했다. 수도권(-0.16%→0.03%)은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서울(0.08%→0.40%)은 상승폭 확대, 지방(-0.61%→-0.3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지속적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주택에 대한 정부의 규제 등으로 역세권, 직주근접 중심의 대체 투자 수요 영향에 따라 전분기대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0.62%)은 산업단지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신규 오피스텔 공급 지속에 따른 물량 부담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다양한 대체재가 풍부해 전분기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0.32%)는 신축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지속된 공급으로 인해 매물이 누적되며 매수자의 관망세와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일으켜 전분기대비 가격이 내려갔다.


지방(-0.39%)은 울산, 부산 등 지역경기 부진에 따른 인구 감소, 도시형 생활주택, 중소형 아파트 등 대체 주택 등장에 따른 수요 이동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한편 전세의 경우 전 분기 –0.10%에서 0.06%로 상승하며 오름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02%→0.13%) 또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서울(0.17%→0.40%)은 상승폭 확대, 지방(-0.43%→-0.22%)은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 분기 –0.29%에서 -0.2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3%→-0.16%)도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12%→0.06%)은 상승세 전환, 지방(-0.54%→-0.46%)은 하락폭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