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무식 후 의정부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미군반환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밀어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60여 년간 주둔한 미군부대를 조속히 반환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45만 시민의 이름으로 여기에 모였다"며 "의정부시의 미군기지가 제외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시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울분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역설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60여 년간 주둔한 미군부대를 조속히 반환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45만 시민의 이름으로 여기에 모였다"며 "의정부시의 미군기지가 제외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시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울분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미2사단장, 한미연합사령관, 8군사령관, 5군단장 등 군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미군 공여지 반환을 촉구하여 긍정적인 대답을 받아냈고,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부부처·국회·경기도 등 관계자를 만났으며 또 여러 번의 학술대회와 각종 포럼 등을 통해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요구하는 등 미군공여지 반환을 다양한 통로로 미군과 한국의 관계자에게 촉구했지만 정부는 물론 어느 기관에서도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내 놓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선 경기도 1호 공약을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로 정하셨다"며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60년 넘게 미군부대를 안고 살아온 지역에 국가의 도리를 다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안 시장은 "오늘 우리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오죽하면 시무식과 더불어 성명서 낭독을 이곳 캠프 레드크라우드 앞에서 개최하겠습니까?"라며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모든 기준에 적합한데도 우리시에 소재한 미군부대가 모두 빠져있어 실망과 분노에 찬 나머지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이성적·논리적 연구와 대화를 통해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을 기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실망만 안겨주었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 속히 우리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다시 한 번 45만 의정부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정부는 미 반환되어 있는 주한미군기지가 조속히 반환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시고, 국가주도의 개발과 지원방안을 수립해 오랜 세월 미군부대 반환을 기다려온 의정부 시민들의 염원에 성의와 지극한 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같은 시간 임영국·유경숙 시민대표도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는 반환대상구역의 조기반환을 위해 반환협상을 조속히 시행하고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를 조속히 반환하라"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은 주한미군공여지의 국가주도개발에 대한 기간과 방법을 포함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가는 지자체의 미군공여지 개발에 대해 전향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정부, 국회, 국방부와 국무조정실, 주한미군은 우리의 요구에 조속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대표는 "만약 미군기지 반환이 지연되거나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강력한 행동을 전개할 것이며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담은 범시민 서명운동과 시민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