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독도 일출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문체부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일출사진의 경우 실제 독도와 다르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독도 일출 게시물의 이미지는 ‘독도에서 바라본 해’의 사진이다. 구입한 사진의 판매사 설명에 따라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로 표기한 점이 문제였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설명드립니다’라는 게시물을 통해 “문체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세밑과 새해인사에 쓰인 이미지는 독도에서 바라본 해의 사진이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며 “다만 처음 게시할 때 독도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을 독도 일출로 오해토록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이 처음 게재된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독도의 이미지가 아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두 섬 사이에 해가 떠오르는 사진과 함께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며 2020년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게재돼 독도의 일출사진인 것처럼 알려졌다.

그러나 우태하 항공 전문 사진작가 등 네티즌들은 독도 사진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해당 이미지가 잘못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에 문체부도 댓글을 통해 “사진은 전문 이미지 대여 사이트에서 독도 일출로 검색해 적용한 사진”이라며 “다시 한번 확인해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의 내부 확인 결과 해당 사진은 독도를 배경으로 한 일출 사진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독도 본도를 등지고 작은 부속도서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과 글을 수정했던 문체부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재공지했다. 문체부 측은 “누리꾼 다수의 의견을 수용해 해당 게시물은 미리 삭제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팀은 앞으로 독도의 가치를 더 애정어린 관심으로 홍보하고 향후 독도 이미지 활용 시 철저히 사전검증토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