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 상반기까진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을 위한 여러가지 조건들이 만들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흑자전환 예상 시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흑자전환을 하려면 P-OLED 물량을 양산능력 수준만큼 확보을 확보하고 광저우 대형 OLED 공장을 가동해 판매가 일어나는 등의 전제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광저우 공장의 가동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양산수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이 생각보다 좀 오래걸렸다”며 “다행히 근본원인을 찾았고 이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적어도 1분기 중으로는 본격 양산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수익성 전망은 “지난해 하반기 시점에 BEP수준에 도달했고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의미있는 수익성을 거두려면 대형 OLED 부분에서 10% 수준의 영업이익이 나와야한다”고 전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시와 관한 계획도 밝혔다. 정 사장은 “고객들과 준비해 출시 계획을 잡고 있는데 연내에는 출시한다”며 “스마트폰, 노트북이나 태블릿쪽이든 폴더블 구현 준비는 다 돼있으나 고객들의 제품전개 스케줄과 상품계획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자동차용 OLED 사업계획에 대해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규모가 2017년 1조원을 돌파했고 내년은 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 전체매출의 30%는 운송사업 전반에서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운송용 OLED)잠재력 크다고 본다”며 “우리회사 P-OLED가 적용된 자동차가 올 2분기 말 출시되는데 이후에도 많은 자동차제조사들과 P-OLED 적용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송용을 포함한 올해 신산업분야의 매출 목표에 대해선 “아직은 미지의 영역”이라며 “건축, 가구, 인테리어 등은 새로운 콘셉트의 대형 OLED를 중심으로 어플리케이션 등을 공동 발굴해야하는 초기단계라 아직까진 구체적인 목표를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사장은 올해 전체매출 가운데 OLED 비중은 “대형과 P-OLED를 합쳐 40% 가까이 될 것”이라며 “내년은 50%를 초과하고 그 비중들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