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라는 한국당의 지적을 반박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는 시작부터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여야간 공방이 펼쳐졌다.

김 의원은 "정말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역대 총리 후보께서도 청문회 때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던 것이 상례였지만 이번 정세균 총리 후보께 자료제출을 요구한 전체 자료 중에 51%의 자료가 지금 제출이 안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 의원은 "지금 역대 최악의 자료 제출 현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자료 제출을 성실하게 지금이라도 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황교안 후보자가 256건 중에서 113건을 제출해서 요구 건수 대비 제출 비율이 44.1%였고, 이완구 후보자는 470건 중에서 188건. 그래서 40%였다. 그리고 정세균 후보자는 219건 중에서 158건을 제출 72.1%에 이른다"며 정 후보자의 제출 비율이 미흡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자료 제출로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도 했다.